국민회의와의 통합발표 이후 11일 처음 대구에 내려온 국민신당 이만섭총재는 "파탄에 처한나라와 지역 경제를 구하겠다는 일념에서 통합을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나라가 망한뒤 여야와 동서가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영남권이 현 정권에 냉소를 보내고 있지만 임기가 있는 대통령을 하야시킬수는 없는만큼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현 정국과 관련,"사정은 공정해야 하나 자기 당 의원 몇몇이 그 대상에 올랐다고국회를 보이콧하려 해선 안된다"며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또 국민회의를 향해서도"야당이주장하는 대선자금 국정조사를 받아들여 국회에서 정정당당히 밝혀야 할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통합일정에 대해 "17일 해산결의 전당대회를 열지만 이전에 실무협상이 진행되며 조직강화특위에도 2명이 들어가 지구당 배분문제 등을 논의케 된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에선 합의된 20%이상의 몫을 얻겠다고 밝힌 그는 중복지구당은 참신성, 개혁성등을 따져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간 반대해온 내각제와 관련,"국가장래를 내다보고 내각제를 검토하는 것은 좋다"면서 "그러나 지금과 같은 국회여서는 안되며 국회가 자질있는 의원들로 채워지고 또 공무원들의 전문화·중립화와 여론이 동의할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裵洪珞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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