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거행될 육군 제3사관학교 32기 학사사관 후보생 임관식은 쌍둥이 장교, 필리핀 교포출신 장교, 3부자 군인, 3대 군인가족탄생 등 다양한 화제로 눈길을 끌고있다.
인하대 출신의 양성칠(26) 성구소위(26)는 일난성 쌍둥이로 훈련기간 중 교관들조차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모습이 닮아 숱한 에피소드를 낳았으며, 임관후 나란히 포병 병과에 지원했다.원신보소위(24)는 79년 아버지를 따라 필리핀에 이민갔다 92년 귀국한 연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지난 7월 3사에 지원해 3사관 창설이래 필리핀 교포출신의 첫 장교로 기록됐다.경남대 출신의 장재웅소위(23)는 장행식해군원사(51·7전단 근무)의 아들로 학사장교 출신 형인장재광소위(26)의 뒤를 이어 3부자 모두 군문에 들어선 케이스.
관동대 출신 임성빈소위(22)는 조부 임관영예비역육군준위(69)와 부친 임현철육군상사(45·2군지사 근무)에 이어 3대 군인가족의 맥을 이었다. 〈영천·金相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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