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진발굴.메달박스 육성 과제로

제79회 제주체전에서 대구.경북선수단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금 48 은 40 동 78개 등 1백66개의 메달획득과 종합7위를 목표로 했던 대구시선수단은 35개의 메달(금 14 은 2 동 19)이 미달되면서 11위에 머물렀다.

대구는 전통강세종목이던 양궁(4위), 탁구(3위), 승마(2위)가 제몫을 했고 태권도, 근대5종, 보디빌딩, 조정은 3~6순위씩 성적이 향상됐다.

반면 지난해 1위였던 정구(14위), 검도(11위), 체조(9위), 복싱(15위)이 부진, 대구시가 중위권으로처지는 요인이 됐다.

일반부의 경우 지난해 종합 4위로 좋은 성적을 냈지만 고려증권 배구, 코오롱 농구 등 재경실업팀 5개와 지역실업팀해체로 전력손실을 가져온 것도 대구시의 부진 요인. 그러나 고등부는 지난해보다 전력이 향상됐다.

대구시체육회 배영덕사무처장은 "정상급선수들의 기량이 한계에 왔다"며 "전력향상을 위해서는신진발굴과 메달이 많이 걸린 수영 육상 체조 역도 등 정책종목을 육성하기 위한 체육고 설립이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적은 선수로 득점을 많이 올 릴 수 있는 우슈, 골프같은 종목의 실업팀창단도 검토돼야 한다는 것.

경북은 금 37 은 50 동 97개 등 1백84개의 메달획득과 종합 4위를 목표로 했지만 9위로 밀렸다.경북은 씨름(1위), 사이클 유도 카누(이상 3위)가 제몫을 했지만 레슬링, 복싱, 태권도가 저조했다.기록경기에서도 조정, 승마, 골프, 근대5종에서 부진, 성적하락의 요인이 됐다.특히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구기와 승마에서 4천여점을 놓치고 주택은행 축구, LG화재 등 재경실업팀들도 기대에 못미쳤다.

경북체육회 김재권 사무처장은 "대학 및 실업팀이 없어 연계육성이 안되는 조정 볼링 역도 복싱로울러 등 기록경기의 육성이 상위권진입의 열쇠"라며 "종합대책을 수립, 전력향상에 힘쓰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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