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완 대구대교수가 '경산의 지명유래'(사진·태학사 펴냄)를 출간했다. 팔공산 금성산 문천지등경산을 끼고 있는 산하와, 경산시와 하양읍등 9개 읍·면의 지명유래를 담았다.
'경산'의 변천과정은 '압량-장산-경산'으로 간추릴 수 있다. 압량(押梁)의 누를 압자가 장산(獐山)의 노루 장자로 바뀐 것은 '누르-노루'의 소리가 비슷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널들' 혹은 '느르들'로 볼 수 있다. 그러니까 넓은 들 또는 졸망하게 늘어져 잇닿은 언덕 또는 들판이란 뜻으로새길 수 있다. 고려 태조 23년에 장산현으로 해 경주에 속하다가 고려 충선왕 2년에 경산현으로바뀌어 오늘에 이른다.
이 책은 '경북지명유래'(1984년)와 '경산향토신문', '경산문화'에 실린 내용을 보완해 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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