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무용계에 대구시립무용단만의 독특한 색깔을 뿌리내리도록 힘쓰겠습니다" 대구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로 재임용된 구본숙씨(52·영남대 교수)는 지난 88년 이후 10년간 시립무용단을 이끌면서 나름대로 최대한 노력을 경주해왔다며 동양적 정서를 담아내는 한국적인 현대무용을 정립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갈수 있는 무대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밝힌 그는 레퍼토리작품이 체계화되려면 예산, 연습장소 등 제반여건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관계당국과 시민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국내외를 불문하고 위대한 예술가가 탄생할수 있었던 것은 예술가 개인의 노력과 그의 능력을믿고 지켜주는 시민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언제든지 재능있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 무용가가 나타나면 시립무용단에서 물러날 각오가 돼있다고 밝힌 그는 자신과 주변에 부끄럽지 않는 현대무용가이자 안무자로 활동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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