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 8월 무역적자 사상최고

[워싱턴]미국은 지난 8월중 무역수지 적자가 1백68억 달러에 달해 사상최고를 기록했으나 대한무역수지는 7월에 이어 8월에도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상무부가 20일 잠정집계한 8월중 무역수지에 따르면 미국의 8월중 대한수출은 12억1천3백만달러, 수입은 19억9천3백만 달러로 7억8천만 달러의 수지적자를 기록했다.

미국의 이같은 8월중 대한무역통계는 7월에 비해 수출은 12억7백만 달러에서 6백만 달러가 증가한 반면 수입은 20억2천8백만 달러에서 3천5백만 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월중 적자폭이 7월의 8억2천만 달러에 비해 4천만 달러가 감소한 것이다.

한편 미국의 8월중 전체수출은 전달에 비해 0.3%가 감소한 7백48억 달러, 수입은 2.2%가 증가한9백16억 달러로 상무부가 월중 무역수지 통계를 내기 시작한 92년 1월 이래 월단위로는 가장 큰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은 8월중 대중국 59억9백만 달러, 대일본 52억 달러, 대독일 20억5천2백만 달러, 대캐나다 18억1천9백만 달러, 대멕시코 17억5천9백만 달러, 대대만 15억7천4백만 달러, 대이탈리아 12억3천7백만 달러의 수지적자를 기록, 이들 7개국에 대한 적자액이 전체 무역수지 적자 규모를 훨씬넘는 1백95억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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