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아사이언스파크회의 공동선언문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등 4개국의 13개 테크노파크·사이언스파크가 참가하는 협의체가 조만간구성돼 인적·물적 교류는 물론 공동연구와 사업화까지 추진된다. 또 대구테크노파크는 산학협력의 가장 모범적인 형태로 꼽히는 일본 가나가와 사이언스파크와 상호협조 방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 내년부터 교류를 본격화한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경북대에서 열린 제2회 동아시아 사이언스파크 회의에서 4개국 대표들은교류활성화의 원칙과 방향에 대해 합의하고 동아시아 사이언스파크 협의회 구성 등을 내용으로한 공동선언문을 29일 발표했다.

선언문에 따르면 각 테크노파크들은 동아시아 경제의 성공적 구조전환을 위한 산학협력시스템 구축과 함께 기술정보의 교류와 공유, 테크노파크의 활성화 및 네트워크화에 공동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테크노파크간 인적·물적·정보 교류뿐만 아니라 공동연구 시스템 구축 및 공동사업화까지 모색키로 해 향후 협의회 발전과정이 주목된다.

한편 대구테크노파크는 일본 가나가와 사이언스파크와 협조방안에 대해 합의하고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연내 매듭짓기로 했다. 양 테크노파크 관계자들은 테크노마트 공동개최, 공동판매망 구축,창업학교 설립 등을 내년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의 6개 테크노파크와 경기중소기업진흥재단, 일본 가나가와 및 교토, 중국의대련 및 청도, 대만의 과기연구소 및 공업기술연구원 등 13개 테크노파크·사이언스파크가 참가했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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