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기쁜날 ARS전화 관리

"이젠 잠시라도 전화 통화가 걸려오지 않으며 가슴 한곳이 허전해 집니다"

한국통신 범어전화국 정보통신운영과 과장대리 김정기씨(42). 김씨가 3명의 직원과 함께 지내는공간에서는 하루종일 사랑의 전화벨이 울린다. 기쁜날 이웃사랑 700-7979 ARS 단말 기계가 설치돼 있는 것.

"지금까지 1만2천통이 넘는 전화가 걸려왔지만 마음같아서는 10만통이 넘어서면 좋겠다"는 김씨는 "단말기에 계속 불이 들어오는 것을 보며 우리 사회가 아직은 따뜻하다는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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