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젤'의 변화를 본다

발레그룹 '아다지오' 발레그룹 아다지오의 8번째 정기공연이 30일 오후7시 대구시민회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이번 정기공연은 낭만주의 발레의 최고봉인 '지젤' 2막과 현대에 재안무된 마츠 에크의 '지젤' 2막을 무대에 올려 시대적 변천에 따른 안무 경향을 비교하는 것이 특징.

쥘르 뻬로에 의해 초연되었다가 마리우스 쁘띠빠에 의해 재안무된 낭만주의 발레 '지젤'은 죽음도 이겨내는 사랑의 지젤을 부각시킨 반면 지난 82년 초연된 마츠 에크의 '지젤'은 상처받은 여인의 관능과 허무로 지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리우스 쁘디빠의 '지젤' 2막은 김혜경씨의 재구성으로, 마츠 에크의 '지젤' 2막은 조미연씨의재구성으로 무대에 오른다. 김정미 이정은 조은영 김혜정씨 등 대구효성가톨릭대 졸업생 및 재학생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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