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서비스 본격 경쟁체제 돌입 국내 최초의 전국 시청률 조사회사가 최근 설립됐다.
이로써 공중파, 케이블TV, 위성TV 시청률에 대한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조사 및 서비스가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또 시청률 조사·서비스는 기존 서울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의 독점체제에서 경쟁체제로 돌입하게 됐다.
'TNS MEDIA KOREA'(대표 민경숙)는 6일 "첨단 조사기법을 활용해 전국 1천가구를 대상으로시청률을 조사하겠다"며 "내년 상반기중 시청률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새 시청률 조사회사는 세계적 시청률 조사회사인 영국 테일러 넬슨 소프리즈(TNS)와의합작회사로, 첨단 조사기법인 '픽처 매칭(Picture Matching) 기법'을 활용해 전국적 서비스를 할계획이다.
특히 '픽처 매칭' 기법의 경우 디지털 방송의 시청률조사가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다.또 이 조사기법을 활용할 경우 기존 주파수 파장을 감지해 조사하는 방식과 달리 시청화면을 구별하는 방식을 사용, 하나의 TV 피플미터기로 공중파뿐 아니라 케이블TV, 위성TV 시청률까지조사가 가능하다.
시청률조사 대상지역은 서울·경기지역 6백가구를 비롯 대구, 부산, 광주, 대전등 전국 주요도시에 4백가구 등 모두 1천가구이다. 'TNS MEDEA KOREA'는 오는 11일 서울롯데호텔에서 방송관계자 및 광고주를 대상으로 고객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기존 '미디어 서비스 코리아'의 경우 조사대상 가구수가 3백가구인데다 대상범위도 서울로 국한돼 객관적인 조사의 한계를 지녔다.
민경숙대표는 "객관적인 시청률조사 서비스는 물론 디지털 방송시대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민 대표는 영국 레스터대에서 매스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방송광고공사 연구위원을 역임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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