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페라 50주년을 기념하는 98 오페라 페스티벌이 5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
예술의 전당과 민간오페라단총연합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푸치니 '라 보엠'과베르디 '리골레토', 비제 '카르멘'등 가장 대중적인 이태리오페라 세 작품이 매주 화, 목, 토요일오후 7시30분, 일요일 오후 3시30분 각 5회씩 번갈아 공연된다.
서울오페라단, 국제오페라단, 한국오페라단, 글로리아오페라단, 베세토오페라단등 민간오페라단이힘을 모아 꾸민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향토성악가로는 바리톤 김원경씨와 메조소프라노 김정화씨, 베이스 권순동씨가 캐스팅됐다. 김원경씨는 '라 보엠'에서알친도르역을 맡았고 김정화, 권순동씨는 '리골레토'에서 막달레나역과 스파라푸칠레역을 각각 맡아 열연한다.
신인은 물론 기성 성악가까지 공개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결정, 오페라가수의 세대교체를 꾀한 이번 무대는 무대장치만도 무려 30t에 이르며 총출연자수만도 1천명이 넘는 한국오페라계의 역량이총동원된 매머드무대다. 지휘자 정치용, 임헌정, 김정수씨가 지휘하는 오페라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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