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보다 순이익 증가가 해당 기업의 주가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실적기준으로 순이익과 매출액증가 상위 20개사를 선정,97년 결산공시 직후(98년 4월6일)와 올해 상반기결산후(11월7일)를 비교한 결과, 순이익증가 상위기업들의 시가총액이 매출증가 상위기업들보다 더 큰 폭으로 늘어났다.
포철, 대상, 한전 등 순이익 증가상위 기업들의 시가총액 증가율은 16.9%였으나 대우, 현대상사,삼성물산등 매출액증가 상위기업들은 6.8%에 그쳐 시장전체 시가총액의 증가율(9.6%)에도 못미쳤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이와 관련,"질적 성장인 순이익 증가가 외형적 성장인 매출증가보다 기업가치평가의 척도인 시가총액에 더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외국인 주식보유량이많은 기업과 구조조정이 잘된 기업의 시가총액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9월30일 이후 5대 그룹의 시가총액 순위에 변화가 일어나 지난 7일 현재 4위였던 SK가 삼성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와 LG는 3, 4위로 밀려났고 대우는 5위로 순위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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