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하철 플랫폼 간격 안내방송과 맞지 않아

요즘은 지하철이 있어서 무척 편리한 것 같다. 밤늦게 버스가 끊겨도 11시30분정도까지는 마음편히 지낼 수 있다.

대구 지하철의 수준이 높다는 것을 며칠전 TV보도에서 들었다. 하지만 나는 한가지 잘못된 점을지적하고자 한다. 지하철 차량과 플랫폼 사이의 간격이 타지방보다는 넓지 않지만 조금이라도 넓은 역에서는 친절하게 안내방송이 나온다.

하지만 이 안내방송을 듣고난 후 하차문이 열리면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 틈이라고 할 수 조차 없는 간격이 벌어져 있는 것이다. 반면에 안내방송이없는 역에서는 벌어진 틈 때문에 하차하려는 순간 기대치 않아서인지 당황하기도 한다.

앞을 볼 수 없는 사람이나, 휠체어를 탄 사람 또는 어린이들을 위해서라도 정확한 안내방송을 해주기 바란다.

김성국(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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