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미국 행정부가 유엔 무기사찰단의 접근을 허용하겠다는 이라크의 약속 준수 여부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미군은 걸프지역의 군사력 증강을 중지할 것이라고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이16일 밝혔다.
코언 장관은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들에게 "우리는 이미 그곳(걸프지역)에 주둔한 병력은 당분간그대로 유지하되 아직 도착하지 않은 병력은 아마도 앞으로 수일내 원대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세계는 사담 후세인이 스스로 한 말이 행동으로 이어지는지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만일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 군은 강력하고 준비된 상태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미국의 공습위협 때문에 이라크에서 철수했던 유엔 무기사찰단원들이 바그다드로 복귀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최선의 결과는 사찰단원들이 본연의 직무를 수행토록 하는 것"이라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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