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가지수선물 업무 부산 이관추진 반발

주가지수선물 업무의 부산 이관 추진에 대해 증권업계와 노조를 중심으로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증권사단일노조준비위원회와 민주증권유관기관노조협의회는 17일 오전 26개 관련사 노조위원장과노조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증권거래소 정문앞에서 정부의 주가지수선물업무 부산선물거래소 이관추진을 반대하는 항의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철저한 정치논리에 의해 주가지수선물업무의 부산이관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주가지수선물업무 부산이관은 무한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거래소간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에도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증권업협회도 지난 11일 '선물거래소 설립관련 증권업계 대응방안'이라는 자료를 통해주가지수선물 업무를 내년 3월 설립 예정인 부산선물거래소에 이관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증협은 △증권거래소에서 사용중인 전산시스템과 선물거래소에서 도입할 예정인시스템이 달라 업무이관시 거래가 일시 중단돼야 하고 △지수선물은 극히 짧은 시간내에 처리하지 못할 경우 투자자의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반대 이유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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