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이문섭 청도문화원장이 최근 사표를 낸 사실과 관련, 문화원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이분분.

치열한 경쟁속에 지난 4월 어렵게 취임한 이 문화원장이 뚜렷한 이유없이 6개월만에 사표를 던진것은"공석중이던 문화원사무국장을 군에서 일방적으로 임명했기 때문일 것"이라는 추측.김상진 사무국장은 목회자로 3년전 서울서 낙향, 현재 지역신문 논설위원으로 일하고 있으나 평소 이 문화원장과 사이가 원만하지 않았다는 것.

○…쓰레기처리장 입지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천시는 최근 후보지 주민들을 설득하기보다직접 타 지역시설을 견학케 해 환경오염우려를 불식시키는 등 혐오시설 이미지 재고를 위해 필사의 노력을 경주.

시는 지난 6일부터 후보지 읍면동 주민대표들로 영주위생매립장, 대구성서소각장을 방문, 시설을직접 살펴보고 문제점을 질문토록 해 피해가 없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느라 안간힘.환경보호과 관계자는 "선진 매립장시설을 방문한 주민들이 피해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알고는 무척 놀라워하는 눈치"라며 자발적 유치가능성을 장담.

○…김수남 예천군수는 추곡 수매가 한창인 요즘 출근과 동시에 추곡수매장을 돌아다니며 검사원들에게 "수해로 농민들이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후한 등급을 당부.김군수는 "예천은 65% 이상이 농민들로 수도작에 의존하고 있는데 올해 수해와 태풍으로 심적고통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후한 등급으로 농민 사기를 북돋워 주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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