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결손가정 아동 중학 진학후에도 보살핌 따라야

월성종합사회복지관이 심리상담센터 개소 3주년을 맞이하여 상담사례발표회를 20일 오후 1시부터월성성당교육관에서 갖는다.

미리 제출한 보고서에서 최진욱 심리상담센터 상담원은 월성주공 3단지내 저소득 결손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아동보호 프로그램인 푸른동산교실의 상담사례를 발표했다.푸른동산교실의 여러 프로그램 가운데 아동 참여도가 가장 높은 것은 요리교실. 수업후 먹을 수있다는 특성에 힘입어 요리교실의 참여도는 80%에 달해 영어지도(53%) 종이접기(60%)보다 월등히 높았으며, 다음은 글짓기(76%) 체육교실(73%) 순으로 나타났다.

출석율은 방과후 아동교실과 개별상담을 병행하는 어린이들이 85.6%에 이르렀으나 개별상담 미참여 어린이들의 출석율은 54.8%로 떨어져 개별상담이 필수적임을 보여주었다.푸른동산교실에 나오는 아동들은 공격적 행동(폭언 욕설 구타)과 파괴적 성향(물건 던지기, 자기학대)이 점차 줄어들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푸른동산교실에 나오던 아동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무방비 상태에서 경험하게 되는 프로그램중단은 아동에게 심적 부담과 정서적인 불안정을 초래한다"는 최씨는 중학 진학 후에도 주 1, 2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담임교사와 정보공유및 지지체계망을 형성하여 건전한 청소년기를 보내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유미씨는 만성정신장애인 및 그 가족에 대한 복지관의 관리, 이현주씨는 학교사회사업 실천을통한 일탈청소년 지도 및 예방프로그램을 발표한다.

〈崔美和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