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입수능이 끝나고 성적발표 까지 한달간의 여유를 이용, 지역대학들은 기존의 대학설명회이외에 온갖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경제위기와 고교생 감소추세가 맞물린올해는 '신입생 모셔오기' 경쟁의 첫해.
경북대는 학교단위 초청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 경북대에 진학할 의사가 있는 수험생 만을 대상으로 다음달 1일과 2일 입시설명회를 열 계획. 흥미를 유도하려고 논술특강, 99입시설명 등에다장기자랑을 포함한 레크레이션을 덧붙인 것이 눈에 띈다.
계명대는'1일 열린대학(23일~27일)'과 '1일 열린음악회(이달30일, 12월1일)'로 수험준비에 지친 학생들의 관심을 끈다는 전략. 23일부터 14일간 1일 개방대학을 운영키로 한 대구대는 응원단과 그룹 사운드 공연 등을 일정에 끼워넣었다.
위덕대(경주)는 이달 29일 '위덕대총장기 타기 체육대회'를 여는 한편 다음달에는 '위덕 고교 도우미'를 각 고교에 파견해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영남대:대학설명회(이달21일~12월16일) △대구효가대:입시설명회, 고교방문 홍보(이달말~12월초) △경일대:입시설명회(이달 23일~12월11일) △경산대:고교방문특강(이달 19일~12월17일) △포항공대:5대 도시 입시설명회(27일~29일), 15개 과학고 방문특강, E-mail 교수 진학상담 등을 준비하고 있다.
더욱이 안동대가 홍보용 전화카드 3천매를 제작하고 학생들에게 줄 간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비롯, 대학마다 학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길수 있는 '기념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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