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명예퇴직을 신청하는 국가공무원이 급증하고 있다.
22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4·4분기 들어 이날 현재까지 명예퇴직 희망 국가공무원은 4천2백16명으로, 1·4분기 6백31명, 2·4분기 1천2백7명, 3·4분기 1천5백38명보다 훨씬 늘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올 한해동안 명퇴를 신청한 전체 국가공무원은 모두 8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 명퇴한 8백61명과 비교할 때 무려 9.2배나 증가할 전망이다.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명예퇴직이 결정된 공무원은 7천9백35명으로 부처별로는 철도청이 2천3백1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찰청 1천4백2명, 정보통신부 1천2백46명, 국세청 6백90명, 법무부 4백93명, 교육부 3백61명, 해양수산부 1백72명, 건설교통부 1백65명 등의 순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정부 구조조정 착수이후 정년단축, 정년연장철회, 명예퇴직등으로 이미 8천여명이 공직을 떠났고, 앞으로 4·4분기 명예퇴직자 4천2백여명과 연말 정년퇴직 예상자 1천2백여명을 감안하면 새 정부 출범후 1만3천여명이 공직을 떠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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