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방콕 아시안게임-빅3 전력분석-3(일본)

일본선수단의 제13회 방콕아시안게임 목표는 종합 2위의 사수다.

일본은 94년 히로시마대회때 금 59개로 한국의 63개에 뒤져 3위에 그쳤으나 중국 수영선수들의약물복용으로 박탈된 금메달 5개가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금메달 1개차로 한국을 앞섰다.국제대회 사상 8백25명의 최대 선수단을 파견하는 일본은 육상 수영 유도 사이클 등에서 금메달70개를 차지, 2위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유례없는 열의를 보이는 것은 방콕대회가 2002년 시드니 올림픽의 전초전성격이 있는 데다 오사카의 2008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려는 복안 때문이다.일본은 수영 육상 유도 가라데 테니스 체조가 전략종목. 이들 종목에서만 40개 이상의 금메달을노리고 있다.

일본의 목표달성 변수는 한.일 2위싸움의 향배가 달려있는 유도 볼링 사이클 등 3개 종목에서의성적이다.

이들 종목에서 12~13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한.일 양국은 2위 탈환과 고수를 위한 불꽃튀는 접전이 불가피하다.

한국선수단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의 맞대결에서 한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다 일본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이 넘쳐 손쉬운 승부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수영과 육상에서 중국의 성적도 큰 변수. 중국이 두 종목에서 에이스를 출전시켜 전력을 다할 경우 일본의 2위 유지는 어렵다는 것이 안팎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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