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양오리온스가 98-99 프로농구 선두를 달리던 인천 대우제우스를 잡고 주말 2연전을 모두승리했다.
동양은 22일 대구체육관에서 벌어진 대우와의 홈 경기에서 그레그 콜버트(32득점, 17리바운드)의골밑장악과 김재열, 이훈재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으로 대우를 79대77, 2점차로 누르고 홈 첫승을 올렸다.
동양은 3쿼터 중반 한때 13점차까지 뒤졌으나 대우의 실책과 집중력있는 플레이로 착실히 따라붙으며 종료 43초전 콜버트가 75대75 동점슛을 성공시켰다.
이어 이훈재가 대우의 속공을 가로채 김재열이 3점슛으로 연결, 78대75 3점차로 달아났다. 대우의추격도 거셌다. 조성훈이 2점슛을 터뜨려 1점차로 따라붙은 뒤 10초를 남기고 보스먼이 파울로동양의 공격을 끊었다. 이인규의 자유투가 하나만 들어가 대우가 최소한 동점을 만들거나 3점슛으로 역전시킬 수 있는 상황. 그러나 3초를 남기고 조성훈이 쏜 공은 링을 맞고 나와 대우가 첫패배를 기록했다. 이날 승부는 용병들의 자제력에서 갈렸다. 대우 윌리엄스와 보스먼은 심판판정에 불만을 터뜨리며 개인플레이에 치중, 조직력에 금이 간 반면 동양 콜버트는 확실한 골밑장악과 동료들에게 슛기회를 만들어주는 팀플레이를 펼쳤다.
한편 동양은 21일 잠실체육관에서 벌어진 나산과의 1차전에서 그레그 콜버트(28득점, 17리바운드), 이인규(18득점)의 콤비플레이로 나산을 81대 69로 이겨 3패뒤 첫승을 올렸다.▲ 22일 전적
동 양 79-77 대 우
(2승3패) (4승1패)
기 아 85-71 SBS
(4승1패) (2승3패)
삼 성 75-72 L G
(4승2패) (3승2패)
현 대 99-95 S K
(4승2패) (1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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