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4대 그룹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대한 금융권의 지원 규모가 3조7천여억원에 이르러 금융권에 새로운 부담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워크아웃 자격요건을 신설하고 사후관리 기준을 마련하는 등 감독 강화에나섰으나 현재의 지원 추세가 계속되면 워크아웃 실패가 금융권에 또 다시 엄청난 부실을 안겨주는 상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4일 금융계에 따르면 1.2금융권은 지금까지 6~64대 그룹 가운데 10개 그룹(26개 계열사)에 대한워크아웃 세부방안을 확정, 대출금 출자전환 등 모두 3조7천24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내용별로는 대출금 출자전환 금액 1조5천2백14억원을 비롯해 전환사채(CB)인수가 1조1천5백90억원, 운영자금 지원이 6천7백65억원, 수입금융 지원이 3천4백55억원 등이다.
1천억원 이상 출자전환 기업을 보면 고합이 5천억원으로 규모가 가장 크고 이어 신원 4천2백36억원, 진도 1천2백억원, 거평 1천82억원, 신호 1천억원 등이었으며 신호(3천9백억원), 갑을(3천4백50억원), 진도(1천7백50억원), 우방(1천4백26억원) 등은 1천억원을 넘는 전환사채 인수 지원을 받게됐다.
또 고합이 2천억원, 동아건설이 1천6백억원, 우방이 1천2백억원, 강원산업이 6백32억원, 신호가 6백억원 등의 신규 운영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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