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위기에 처한 주택사업공제조합을 주식회사 형태로 바꾸는 조합 회생 방안이 27일 열린 조합원 임시총회에서 결정됐다.
주택공제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조합 대회의실에서 업계 대의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총회를 열어 조합을 주식회사 형태로 전환하되 그에 따른 업체의 감자율은 경영진단을 다시 실시해 정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나온 회계법인의 주택공제조합에 대한 실사 결과와는 별도로 정부와 채권금융기관, 공제조합, 주택업체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조합의 손실분에 대한 정밀 경영진단을 다시 실시키로했다.
조합측은 관계당국과 협의, 업체의 감자분에 대해서는 2년거치 10년 분할상환조건의 상환방안을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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