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중동방문을 앞두고 9일 요르단 강 서안 도시 라말라에서 시위중이던 17세의 한 팔레스타인 소년이 이스라엘군이 발사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유혈사태가 벌어졌다.팔레스타인 주민들은 지하드 일야드로 알려진 17세의 팔레스타인 소년이 시위대해산을 위해 이스라엘군이 발사한 실탄에 가슴을 맞아 병원에 이송된 후 사망했다고 말했다.
대이스라엘 봉기(인티파다) 11주년을 맞아 벌어진 시위도중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처음이다.
요르단 서안 북쪽도시 라말라에서는 최근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격렬한 공방을 벌여왔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한 팔레스타인 주민 67명이 이스라엘군에의해 체포되고 3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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