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61㎏급에서 예상외의 금메달을 따낸 임정숙(25.경남도청)은 유도에 입문한지 6년의 늦깎이.진주 봉래초등학교 시절부터 집 근처 도장에서 체력을 튼튼하게 하기 위해 유도를 시작한 임정숙은 '운동을 잘 한다'는 칭찬은 받았으나 선수 욕심은 없었다.
남들처럼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에 열중했고 그래서 진주여중과 진주여고를 거치면서아주 평범한 여학생에 불과했다.
그러나 임정숙은 용인대 진학과 동시에 마음이 바뀌었다.
선수생활을 하는 동료들이 갑자기 부러워지기 시작했고 '나도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과감히 유도부를 찾아 선수등록을 했다.
그러나 생각만큼 선수생활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임정숙은 꺾이지 않고 선수생활을 고집했고 마침내 선수생활 5년째인 지난해 11월 대통령배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후쿠오카대회와 월드컵대회에 참가하면서 국제경험도 쌓았고 세번째 국제대회인아시안게임에서 드디어 사건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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