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차 빅딜반대 시민홍보나서

삼성상용차 직원 8백여명은 15일 오전 대구시 전역에서 빅딜반대 유인물 10만장을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또 오후에는 수성구 국민회의 대구 시지부 당사앞과 범어네거리 일원에서 빅딜반대 집회와 가두홍보를 벌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14일 오후에는 대구백화점앞에서 집회를 갖고 삼성상용차 빅딜반대 대시민 서명운동을펼쳤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15일부터 빅딜반대 1백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등 빅딜거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삼성자동차 확대비상대책위(위원장 김진섭)는 16일 낮 12시까지 빅딜철회 등에 대한 그룹의 성실한 답변이 없을 경우 무기한 조업중단과 함께 삼성그룹 전임직원과 연대투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에 앞서 대구 삼성상용차 삼성전기 등 삼성차 관련업체 근로자들과 시민 등 1만여명은 14일 오후 1시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역 광장에서 '삼성자동차 빅딜거부 총연대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정부와 이건희삼성그룹회장을 강력 규탄했다.

11일부터 조업을 중단, 빅딜 반대투쟁을 펴오던 대우전자 노조는 14일 3천여명이 서울 대규모 집회에 참석한 뒤 15일엔 정상 조업을 시작했다.

노조 및 비상 대책위는 그러나 16일에는 오전 근무 후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구미 송정공원에전사원이 모여 구미 시민들에게 빅딜의 부당성을 알리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朴鍾國·李鍾圭·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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