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AL기내 방화 상영키로

대한항공은 내년 1월부터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기내에서 한국영화를 상영하기로 했다.대한항공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영화인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스크린쿼터 사수 운동에 동참하면서 여행객들에게 한국 영화 관람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다. 항공사측은 오는 1월1일부터 98년흥행작이었던 '약속'을 시작으로 편수를 늘려가기로 했다.

대한항공 한 관계자는 "외화를 상영할 경우 편당 평균 2천3백만원의 돈을 지불해야 하지만 국산영화는 1천5백만원 정도로 상영할 수 있어 외화 지출을 줄일 수 있다"며 "우리 영화를 외국 관광객들에게 선보이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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