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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가구당 평균자산 전국 꼴찌

경북지역내 가구당 평균자산액은 전국 최하위인 5천4백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대전보다 무려 2천만원 가까이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97년 기준 국부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정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 가전제품, 침구, 의류 등 가계자산은 97년말 현재 8백89조원으로 10년전인 87년보다 5.3배가늘어났다.

이를 가구수로 나눈 가구당 평균 자산액은 6천5백52만원으로 87년의 1천6백32만원보다 4배 증가했다.

지역별는 대전이 전국 평균보다 8백85만원이 많은 7천4백37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인천(7천4백14만원), 서울(7천82만원) 등의 순이었다. 반면 경북은 최하위인 5천4백99만원으로전국평균보다 1천53만원, 대전보다는 무려 1천9백38만원이나 적었다. 대구는 6천6백70만원으로 충남(6천7백44만원)에 이어 7위에 머물렀다.

지역별 가계자산총액은 서울이 2백7조9천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가 9천1백64만원으로 가장적었다. 경북은 47조9천3백20억원으로 6위, 대구는 47조5천2백60억원으로 7위였으며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경북이 5.4%로 10년전보다 1%포인트, 대구는 5.3%로 0.2%포인트가 각각 떨어졌다.

한편 가구당 자산액중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54.5%(3천5백73만7천원), 자동차, 가전제품, 침구,의류 등 가재자산은 45.5%(2천9백78만5천원)로 10년전보다 주택의 비중이 5.1%포인트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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