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시내버스 1월부터 부분조정

일반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되고, 좌석버스 2개 노선이 일반버스 노선으로 전환되는 등 내년 1월3일부터 대구 시내버스 노선이 부분적으로 조정된다. 이번 노선조정에 따라 좌석버스 61대가 요금이 싼 일반버스로 바뀐다. 대구시는 29일 "경제난으로 가계사정이 어려워진 시민들과 버스 승객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노선 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선 신설되는 일반버스 노선은 414번과 435번.

▲414번은 담티고개 ~ 남부정류장 ~ 2군사령부 ~ 동부정류장 ~ 고속버스터미널 ~ 동인네거리 ~ 의대네거리 ~ 중앙네거리 ~ 영대네거리 ~ 안지랑네거리 ~ 남대구전화국 ~ 앞산공원 ~ 상동교 ~ 수성못오거리 ~ 범물동 ~ 경찰청 ~ 두산오거리 ~ 어린이회관 ~ 범어네거리 ~ 수성구청 ~ 남부정류장 ~ 담티고개를 운행한다. 운행대수는 18대이며 배차간격은 15분.

▲435번은 파동 ~ 수성못오거리 ~ 수성못밑도로 ~ 들안길 ~ 수성네거리 ~ 범어네거리 ~ 대구MBC ~ 동구시장 ~ 조달청 ~ 고속버스터미널 ~ 동부소방서 ~ 신암지하도 ~ 대구공고네거리 ~ 신천교 ~ 칠성시장 ~ 칠성남로 ~ 달성학교네거리 ~ 대신네거리(서문시장) ~ 비산네거리 ~ 옛 대영학원 ~ 대구의료원 ~ 죽전네거리 ~ 성서IC ~ 성서초교 ~ 성서영남우방타운 ~ 청남타운 ~ 신당시장 ~ 계대동문 ~ 계명문화대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운행대수는14대, 배차간격은 15분이다.

한편 ▲조일공고 ~ 중앙네거리 ~ 월성동을 운행하던 156번

▲검단동 ~ 반월당 ~ 성서계대를 다니는 305번은 좌석버스 대신 일반버스로 전환된다. 156번엔 14대의 버스가 운행하며 배차간격은 12분이고, 305번은 운행대수 19대에 배차간격은 8.5분이다.7개 노선의 경유지도 일부 변경된다.

▲먼저 303번은 2분의 1을 분리해 기존 경유지외에 팔달시장 ~ 만평네거리 ~ 북부정류장/원대시장 ~ 북비산네거리 ~ 서부중학교, 서구청 ~ 서대구전화국 ~ 비산네거리/옛평리네거리 ~ 두류네거리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439번은 팔조령터널 준공으로 운행경로가 터널로 변경돼 불편을 겪고 있는 범골 주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범골까지 2회 연장운행되고

▲524번은 운행대수 중 3분의 1을 분리, 중리초교 ~ 중리아파트 뒷길 ~ 삼익뉴타운 ~ 옛 평리네거리/이현IC입구 ~ 평현파출소 ~ 기능대학 구간을 운행한다.

▲ 616번은 기존 노선을 연장, 신암아파트 ~ 청구네거리 ~ 수성시장네거리 ~ 어린이회관 ~ 중동네거리 ~ 상동교 ~ 앞산공원 ~ 달성군청까지 운행한다.

▲ 또 618번도 노선이 연장돼 안심주공 ~ 반야월역 ~ 안심우체국 ~ 반야월까지 다니게 된다.▲ 623번은 2분의 1을 분리,월배시장 ~ 영남고교/월성1동사무소간을 운행하며,

▲808번은 계대네거리 ~ 삼각지네거리 ~ 양지로 ~ 성당시장네거리 ~ 구남여상 ~ 내당네거리 ~ 반고개네거리로운행구간이 바뀐다.

이번 노선변경으로 일반버스는 현재 61개노선 1천87대에서 65개노선 1천1백48대로 4개 노선 61대가 늘게 된다. 반면 좌석버스는 26개노선 6백32대에서 24개노선 5백71대로 2개노선 61대가 줄게된다.

대구시 김영의 대중교통과장은 "시내버스 중 좌석버스의 비율이 33%로 낮아지게 됐다"며 "지난5월 노선개편 이후 계속되는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일반버스 증차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이번 버스노선 조정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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