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두이젠베르그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30일 유로 출범에 참여하지 않은 영국에 대해 더이상 유로출범 참여 여부를 정치쟁점화하지 말고 유로, 영국, 유럽 전체를 위해 유로 출범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프랑스 르 몽드지와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달러와 유로의 환율 결정이 ECB의 주 목표는 아니나 유로와 달러의 관계가 안정되길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두이젠베르그 총재는 ECB의 정치적 독립을 강조하기 위한 듯, 사임여부를 묻는 질문에 8년임기를 다 채울 것이며 결코 사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은행들의 외환거래가 많은 스위스는 정작 유로 출범 11개국에 속하지는 않으나 유로 출범에대비한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스위스 은행들은 30일 은행업무를 마감하나 유로 출범에 맞춰 컴퓨터 체제를 바꾸기 위해 30일부터 새해 업무를 재개하는 내년 1월4일까지 5일 동안 24시간 작업을 해야 한다고.예컨대 제네바은행은 유로, 유로표시 채권 및 주식의 거래 체제를 갖추기 위해 2천여개의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깔아야 하는 형편.
…핀란드의 파보 리포넨 총리는 30일 행한 신년연설에서 유로는 출범하기도 전에 이미 유로권에경제안정을 가져오고 있다고 찬사.
리포넨 총리는 유로 출범으로 인해 핀란드는 그 어느때보다 금리가 낮아졌다며"유로 출범 11개국중 하나인 핀란드는 국내 경제성장을 촉진할 장기적인 경제 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리포넨 총리는 국민들에게 핀란드가 내년 하반기에 유럽연합 의장국이 된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새로운 천년이 도래하기 전에 매듭지어져야 할 일이 많다"며 "그일들은 핀란드가 의장국이 됐을때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핀란드의 대외부채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안정적인 경제성장조건이 조성되고 있으며 실업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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