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절이론'의 대가인 호베르 브와예(Robert Boyer) 프랑스 사회과학고등교육원 교수(55)는 현대자본주의론의 세계적 석학으로 주목받는 인물.
프랑스 정상급 경제연구소인 수리경제계획예측센터(CEPREMAP)의 수석연구원이자 프랑스 총리실 경제분석위원으로 세계 금융위기와 관련, '조절된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조절이론'(Regulation theory)의 핵심개념은 '접합'. 국제관계, 생산방식, 금융.노사관계 등 주요부문들이 어떤 형태로 맞물리느냐에 따라 세계적.국가적 체제가 계기적으로 변한다는 이론이다.
브와예 교수는 이번 아시아 금융위기가 세계화에 근거한 영미식 조절체제가 도전받는 전환점이며, 아시아 국가들도 유럽식 자유협력체제를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경북대에서 '현대자본주의의 새로운 조절양식'을 주제로 초청강연한바 있으며,주요저서로 '현대자본주의'(97년) '시장에 대항하는 국가'(96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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