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美상원 금주 클린턴 탄핵절차 재개

미국 의회는 이번주부터 빌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탄핵 절차를 본격 논의한다.

오는 6일 개원하는 상원은 하원의 탄핵 결의로 재판 절차를 앞두고 있는 클린턴대통령에 대한 구체적인 탄핵안 처리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이나 절차를 주도하고있는 공화당 내부의 견해차가커 논란이 예상된다.

공화당 지도부의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상원 탄핵재판 계획에 따르면 오는 11일 하원 소추팀의기소의견을 청취하고 12일에는 백악관측의 반대의견을 들은 다음 13일 상원재판부가 양측을 심문하고 마지막날인 14일 '중간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다.

탄핵 재판을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종결시킨다는 방침인 트렌트 로트 상원 공화당 원내총무는 오는 11일부터 증언 청취 없이 약식으로 4일간 절차를 진행한 뒤 본격적인 탄핵재판 돌입 여부를묻는 '중간 표결'을 실시해 의결 정족수인 67표를 얻지못하면 바로 탄핵 절차를 중단하고 견책등의 방법으로 절차를 종료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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