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통합협상에 나선 현대와 LG 양그룹 총수는 지난해 12월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부-재계 정책간담회에서 이뤄진 반도체 통합에 관한 합의정신에 입각, 반도체 통합 구조조정을 이행해나간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고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밝혔다.
현대 정몽헌(鄭夢憲)회장과 LG 구본무(具本茂)회장, 박세용(朴世勇)현대구조조정본부장, 강유식(姜庾植)LG구조조정본부장, 전경련 손병두(孫炳斗)부회장 등 5명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회동, 2시간 가량 논의를 진행하며 이같은 원칙을 재확인했다.
양 그룹은 지난달 7일 대통령 주재 정책간담회 합의 정신을 존중하며 아더 D.리틀(ADL)사가 양사가 합의해 선정한 평가기관이라는 점에 이견이 없다는 점을 양대그룹 총수 차원에서 확인한 점이 이날 회동의 성과라고 전경련은 밝혔다.
양 그룹은 그러나 ADL의 평가항목과 검증절차, 즉 공정성과 객관성에 대해 견해차를 드러냈으며양 그룹총수선에서 상호 입장차이를 확인한 이상 앞으로 구조조정본부장의 회동을 통해 이견을좁히는 협상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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