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약목면 복성4리 앞 경부선 철로의 교동 건널목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 '마(魔)의 건널목'으로 불리면서 주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이 부분은 경부선 상하행선에다 아세아시멘트 대구공장 전용 철로 등 3개 철로가 겹쳐 건널목 폭이 15m 정도나 돼 차량.보행자들이 건너는 중에 차단기가 내려짐으로써 건널목 안에 갇히는 경우까지 드물잖게 발생한다는 것. 그런데도 건널목 구간의 노면도 요철이 심해 차량들이 빨리 빠져나가기 힘든 실정이다.
이때문에 사고 발생 위험이 높지만 이곳은 지키는 사람 없는 1종 건널목으로 분류돼 경보장치와차단기만 설치돼 있다.
지난 1일 이곳에서 발생한 15t 덤프트럭과 무궁화 열차의 충돌 사고도 트럭이 건널목을 건너던도중 차단기가 내려져 발생한 것으로 경찰.철도청 관계자는 보고 있다. 지난해도 이곳에서 보행자와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의 사상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 건널목을 이용하는 교리.복성리 주민들은 "매년 희생자가 발생해 철도청에 유인 건널목 지정을 수차례 건의했지만 허사였다"며 불안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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