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기대 투혼...2차티켓 희망

경기대가 명지대를 완파, 2차대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경기대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금강산배 99한국배구슈퍼리그 대학부 1차대회 풀리그에서 신경수(11점.4블로킹), 이인석(15점.2블로킹)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김기성(13점)이 분전한 명지대를 3대0으로 제압, 인하대와 함께 3승2패를 기록했다.

경기대는 5일 인하대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한양대(4승2패)를 득실세트율차로 제치고 2차대회에 오르며, 인하대의 경우 최소한 3대1로 이겨야 남은 한 장의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4연승 뒤 홍익대와 경희대에 잇따라 패했던 한양대는 인하대가 경기대를 3대2로 꺾을 경우에만 2차대회에 오르는 '궁지'에 몰렸다.

이날 현재 득실세트율은 한양대가 1.5(12득세트/8실세트), 경기대는 1.6(10/6), 인하대는 1.3(11/8)이다.

여자부 풀리그에서는 도로공사가 어연순(17점.3블로킹)-박미경(16점.3블로킹)과 센터 김미진(13점.4블로킹)을 앞세워 전국가대표 최광희(16점)가 버틴 담배인삼공사를 3대1로 물리쳤다.이로써 도로공사는 2승2패로 LG정유(4승)와 현대(3승1패)에 이어 1차대회 3위를 차지, 1백만원의상금을 받게 됐다.

7년차 최고참 어연순과 한일합섬 출신의 국가대표 박미경을 좌.우 날개로 세운 도로공사는 신인왕 후보인 장신의 김미진(182㎝)이 고비마다 막아내기에 성공, 1세트를 25대22로 따낸 뒤 2세트도듀스 끝에 26대24로 이겨 승기를 잡았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한전이 우승을 확정지은 LG화재에 3대0으로 완승, 2승4패로 풀리그를 마쳤다.LG화재는 5승1패.

◇전적(4일)

△남자부

한전 3-0 LG화재

(2승4패) (5승1패)

△여자부

도로공사 3-1 담배인삼공사

(2승2패) (1승3패)

△대학부

홍익대 3-2 성균관대

(3승3패) (1승5패)

경기대 3-0 명지대

(3승2패) (1승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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