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증시 폭등장세 배경

증권업계는 새해 증시 첫날 폭등세를 연출한뒤 이틀째인 5일 오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자 앞다퉈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흥분하는 분위기다.

업계는 증시전반에 깔려있는 올해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증시상승의 가장 큰 에너지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올해에도 지난해 연말에 이어 지속적인 저금리시대가 펼쳐지면서 시중자금이 증시로몰릴 가능성이 높은데다 실물경제도 서서히 회복단계에 접어드는등 경제기반이 좋아지고 있어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경우 정부와 기업들의 각종 정책이나 계획들이 발표됨에 따라 1월에 주가가가장 많이 상승한다는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투신사들이 최근 앞다퉈 주식형 수익증권을 판매, 주식을 운용할 수 있는자금이 풍부해졌기 때문으로 앞으로 이들의 주식매집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지수상승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와함께 비록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한국통신 주식을 주로 매수하기는 했으나 이날 엄청난 순매수규모를 보이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같은 폭등장세를 뒷받침한 것으로 분석된다.

새해 증시는 당분간 이같은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일단 6백선에서 경계매물들이 포진하고 있어 1단계 저지선이 되기는 하겠지만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6백선을 넘어 단기적으로 6백20선까지는 순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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