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삭

●공무원들 "힘든 한해 될것 같다"

○…신년들어 일부 시도에서 구조조정을 앞당기겠다는 발표가 나오자 대구지역 구,군청 공무원들은 진위 여부에 신경을 쓰는 한편 '올해도 마음고생이 심하겠다'며 연초부터 바짝 긴장하는 모습.ㅅ구청 한 간부는 "경북도에서 구조조정 연내 마무리 설이 퍼져나오면서 이를 확인하느라 한바탕소동을 벌였다"며 "인력 감축이 이뤄질수밖에 없지만 새해 벽두부터 바늘 방석에 앉은 기분"이라며 푸념.

이에 대해 대다수 직원들은 "지난해에는 일용직등을 대상으로 구조조정이 있었지만 이젠 정규직직원이 감원의 희생양이 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월급 삭감폭도 더욱 커져 이래저래 힘든한해가 될 것 같다"며 하소연.

●경찰 수뇌부인사 관심 집중

○…이달중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경찰 수뇌부 인사에서 구종태 대구경찰청장의 거취에 관심이집중.

재임기간동안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은데다 관내에서 발생한 사건 사고도 원만히 해결돼 치안정감으로 승진 또는 영전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 반면 올해말 정년인 점과 정권이 교체된 사실이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추측도 무성.

그러나 구청장 본인은 '순경으로 출발해 지역 치안 총수에까지 올랐는데 더 이상 욕심을 비웠다'는 입장을 표명하는등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태도여서 결과가 주목.

●大邱 외자도입 전망 밝아져

○…미국 신용평가기관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사의 우리나라 신용등급전망 상향조정 발표가 빚많은 대구의 빚내기 전망을 더욱 밝게 해주고 있는데.

이진무 대구시 정무부시장은 "문제는 세금이 얼마나 걷히느냐에 달렸다"며 "대구가 사업을 계속하기 위한 자금이 세금으로 충당되면 별 문제가 없지만 아니면 또다시 외채를 도입해야 할 것"이라 조심스레 전망. 이부시장은 "그러나 대구가 사업을 하지 않는다면 구태여 외채를 도입할 필요가 없다"고 말해 대구시의 빚이 대구의 장래를 위한 사업때문임을 은근히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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