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회의실 등 의회공간을 각종 외부행사에 빌려주기로 했다.
또 행사때마다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장이나 간사가 관계자로 부터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청취해의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올해 의정목표를 '도민들에게 다가서는 열린 의회'를 만드는 데 두기로 하고 이같은 방안마련에 들어갔다. 6대 의회가 개원한지 이태째, 의원들의 의정활동 견습 및 도정파악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판단 아래 올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겠다는 얘기다.
의회공간 개방은 도내 각종 사회단체들이 회의할 곳이 마땅치 않아 호텔 등지를 전전하는 상황과대다수 도민들이 도의회가 어디에 있는지 조차 알지 못하는 현실을 함께 노린 수. 특히 그 기회에 각 단체와의 간담회를 열어 의정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
'열린 의회'의 일환으로 초등학생 견학과정도 만들기로 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지방의회는 무슨 일을 하는 곳인가?"하는 과정이 들어있는데 착안, 회기중 도내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의정활동을 직접 보여준다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의원 일직제도도 강화하기로 했다. 회기가 아니면 의회에서 의원들을 찾아볼 수 없다는 비판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다. 의장,부의장, 상임위원장, 간사들을 위주로 윤번제 출석부를 만들어 의회를 찾는 민원을 놓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의회건물 4층에 의정연구실을 만드는 것도 의원들이 의회에 자주 나가는 것을 장려하려는 뜻이다.
김선종(金善鍾·안동)운영위원장은 6일 "이달중 운영위원회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구체사항을 확정해 바로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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