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노틀담등 각종 기념물을 재정비하고 공원을 조성하는등 2000년 맞이 준비에 나서고 있다.
2001년에 임기가 끝나는 장 티베리 파리시장은 5일 시청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서 행사 준비와관련, 자신의 임무는 21세기를 맞아 "파리가 국제적인 수도로서의 역할을 완수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가장 주목을 받고있는 것은 노틀담 사원 첨탑 건설 계획이다.
이 계획은 마르셀로 주리아와 알랭 렝크 등 두 건축가가 지난해 11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건축 비엔날레에 출품, '21세기를 맞는 파리의 21개 건축물'의 일환으로 전시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 뤼스티제 파리 대주교가 이미 계획을 승인했으며 각계의 지지를 받고있어 파리시에 의해 조만간 확정될 전망이다.
올해내 파리 시내에 6개 공원이 새로 문을 열게되며 콩코르드 광장의 분수도 다음달 복원돼 2000년 3월까지 가동된다. 3월부터는 샤를 드골 공항 확장공사가 시작되고 교외선인 RER E선도 오는6월 개통된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2000년 맞이 경축행사의 하나로 프랑스 최북단 케르크에서 파리를 통과, 최남단 프라-드-몰로를 일직선으로 연결, 떡갈나무, 주목, 올리브나무 등 나무 1만그루를 심는 '푸른 자오선' 행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25일 카트린 트로트만 문화장관과 장-자크 애야공 '2000년경축준비단' 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파리 근교 생-마르탱-뒤-테르트르에서 첫 식목 행사가 열렸다.
총 4천만프랑이 들어가는 '푸른 자오선'은 총 955㎞ 길이로, 노르 파-드-칼레, 아미앵, 생-드니,부르주, 리무쟁, 오베르뉴, 미디-피레네, 카르카손등 주요 지역을 지나게되며 올해 11월 완성될 예정이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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