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두잔의 술은 뇌졸중 위험을 줄여주지만 과음은 뇌졸중을 자초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학 의과대학의 랠프 새코 박사는 미국의학협회지(JAMA)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하루 1, 2잔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허혈성(虛血性)뇌졸중 위험이 45% 낮은 반면 하루 7잔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위험이 오히려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허혈성 뇌졸중은 뇌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뇌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때 발생한다. 뇌동맥이 파열돼 발생하는 뇌졸중은 출혈성(出血性) 뇌졸중이라고 불린다.
새코 박사는 93년 7월에서 97년 6월사이에 첫 허혈성 뇌졸중을 일으킨 40세이상의 뉴욕시민 6백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새코 박사는 그러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도 술을 끊거나 마시는 양을 하루 한두잔으로 줄이면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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