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농구 신인왕경쟁 본격화

현대 걸리버배 98-99프로농구 정규리그가 3라운드로 접어들면서 신인왕을 향한 새내기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프로 생애에서 두번의 기회가 없기에 더욱 욕심을 낼 수밖에 없는 신인왕에 도전장을 낸 후보는SK 나이츠의 쌍돛대 서장훈과 현주엽, 나래 블루버드의 가드 신기성과 양경민, SBS 스타즈의 윤영필 등.

2라운드까지 돋보이게 활약한 이들은 남은 3개 라운드의 활약 여부에 따라 신인왕의 향방이 결정된다는 판단 아래 각오를 새롭게 하고 있다.

이중 서장훈은 리바운드 1위(평균 14.71개)를 달리면서 슛블록 3위(평균 2.57개), 득점 9위(평균22.14점), 자유투성공률 6위(86.7%) 등 거의 전 부문에서 상위를 달리면서 토종 센터의 위력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

서장훈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파워포워드 현주엽도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프리미엄을 얻고 있는 상태.

현주엽도 어시스트 부문서 5위(평균 5.14개)에 오른 것을 비롯해 득점 8위, 리바운드 14위(평균8.29개), 3점슛성공 14위(평균 1.86개)에 각각 랭크되면서 SK의 공격을 앞장서 이끌고 있다.서장훈-현주엽에 강력하게 맞서고 있는 신인은 나래 공격의 열쇠인 신기성.

고려대를 졸업한 신기성은 이상민(현대) 이후 최고의 가드라는 명성을 얻으며 지금껏 18경기에빠지지 않고 출전,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있다.

경기당 평균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6위를 달리고 있는 신기성은 자유투성공률 3위(88.9%), 3점슛 성공률 3위(46.6%), 가로채기 7위(평균 2.06개) 등 개인부문서 상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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