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이버 가계부 써 보세요"

해마다 연초면 하게 되는 결심, '올해는 가계부를 꼭 쓰고 말리라'.

하지만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굳은 각오는 허물어지기 마련이었다.

그래도 올해는 다르다. 얼떨결에 IMF한파에 맞부딪힌 지난해와 달리 99년은 허리띠를 단단히 졸라매고 시작해야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가계부. 이왕이면 한걸음 더나가 '사이버 가계부'를 써보는 것이어떨까. 알뜰가계도 꾸릴 수 있고 사용법이 간단해 손쉽게 '컴맹 엄마'라는 오명도 벗을 수 있으니 이것이 바로 일석이조.

보통 가계부와 마찬가지로 사이버 가계부에도 지출항목이 정해져 있지만 프로그램에 따라 자신의가계에 맞게 항목을 고치거나 선택할 수 있다. 일일이 전자계산기를 두드릴 필요없이 수입이나지출합계를 컴퓨터가 순식간에 끝내주는 것도 사이버 가계부의 장점.

컴퓨터를 구입하면 가계부 프로그램을 깔아주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들어 저작권 문제 때문에없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통신이나 인터넷을 통해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받으면 된다.천리안의 경우 go pdsedu해서 교육/학습/가정에서 가계부 프로그램을 찾으면 된다. 하이텔은 golpds로 찾아 생활/가정에서 역시 가계부를 다운받는다. 나우누리와 유니텔의 경우 둘다 go pasdb로 들어가 각각 '자료찾기'와 '생활'에 가면 가계부 프로그램을 발견할 수 있다.가계부 프로그램을 구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는 다음과 같다. 한국은행 가계부 다람쥐(www.bok.or.kr), 셰어웨어 코리아(www.shareware.co.kr).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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