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文시장 불참 비난 목소리

○…6일 열린 한나라당 대구· 경북지부 시무식에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이 불참한 것을 놓고당원들이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 눈길.

이들은 시무식이 끝난 뒤 대구지부 당사에 모여 문시장 불참을 한 목소리로 성토. 한 당원은 "당이 어려운 지경에 놓여있는 만큼 문시장은 아무리 바빠도 참석하는 게 정치도의"라며 "설령 시장이 못 올 형편이면 정무부시장이라도 보내야 했다"고 지적. 다른 한 당원은 "지난 6· 4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게 모두 자기 공인줄 아느냐"고 섭섭함을 원색적으로 표현.

이들은 특히 이성수(李聖秀)대구시의회 의장이 모습을 보이자 "집행부 견제 잘하라고 의회에 보냈는데 무엇하고 있느냐"고 질책해 이의장을 난처하게 만들기도.

●"사찰아닌 개인 메모"

○…국민회의 대구지부는 7일 성명을 내고 한나라당 박근혜의원이 국회529호실 사건과 관련해 앞장서 거짓말을 퍼뜨리며 다닌다고 비난해 주목.

이헌철 대변인은 "529호실 사건은 한나라당이 망치로 국가기밀을 부수는 일을 자행한 것"이라고규정한 뒤 "안기부직원 개인의 업무메모를 대단한 정치사찰의 증거로 침소봉대하는 박의원의 행태는 규탄받아 마땅하다"고 공격.

이대변인은 또 "박의원은 지금이 정치공작이 횡행하던 70년대가 아니라는 사실부터 직시하라"며과거까지 들먹이며 흥분.

●TJ입김설 등 소문 무성

○…8일 오후 포항고 체육관에서 열리는 허화평(許和評)전의원의 출판기념회에 당초 참석예정이었던 전두환(全斗煥) 전대통령부부가 갑자기 참석을 취소함에 따라 이를 두고 각종 소문이 무성.허 전의원은 "정치적으로 미묘한 시기에 전 전대통령이 참석하면 여러가지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많아 참석하지 않는것이 좋겠다는 조언을 해 그렇게 된 것"이라며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해명.

그러나 일부에서는 허 전의원이 차기 총선 출마 뜻을 밝히자 같은 지역구(포항 북구)인 박태준(朴泰俊)자민련총재측이 전 전대통령에게 참석 자제를 요청해 그렇게 된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무성.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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