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중석초경은 과거 내수위주에서 탈피해 수출에 역점을 둔 세계적 공구메이커로 성장할 것입니다. 내수를 현상유지하며 전체 매출액의 10%선이던 수출규모를 80%까지 끌어올리게 됩니다.총매출액 규모는 현재보다 4, 5배이상 신장됩니다"
대한중석초경(주) 박병섭 대표이사는 이미 독일과 미국 디트로이트에 현지법인을 설립, 본격적인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생산공장만 있던 대구로 본사를 옮기고 영문이름을 '대구 테크'로 변경하는 등 지역밀착 경영을 시도하려는 노력도 부단하다. 자동화에 밀려난 수동식밀링, 선반, 드릴링머신 등은 완벽한 수리, 도장을 거쳐 대구직업전문학교 등 직업훈련시설이나실업계 고교에 무상으로 나눠주었다.
"조만간 이스라엘 이스카사 관계자가 내한해 대구지역 추가투자를 위한 막바지 협상에 들어갈 것입니다. 대한중석초경내 아시아권 물류센터 신설을 비롯, 이스카사의 추가투자가 성사된다면 대구는 세계적 공구타운으로 입지를 굳히게 되는 것입니다"
박 대표이사는 전북 이리 출신으로 지난 61년 대한중석에 입사한 뒤 초경사업본부 이사를 거쳐94년 전무로 퇴임할 때까지 33년간 근무했으며, 95년부터 이스카코리아(주) 사장을 역임한 뒤 97년 이스카의 대한중석 인수로 대표이사직을 맡게됐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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