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서천~광명 도로 확장공사 난항
도시계획상 도로폭이 35m인 경주 서천~광명 사이 국도 4호선 우회도로가 너비 10m로 축소된 채방치돼 오다 뒤늦게 공사를 재개했으나, 형식적 예산 확보로 또 한차례 공사중단 사태가 우려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총 길이 6.4km인 이 국도는 당초 10m 노폭으로 개설한 후 올해부터 3년간 190억원을 들여 4차선인 폭 25m로 확장키로 했다. 그러나 소요 사업비 중 올해 겨우 양여금 10억원과 시비 10억원 등 20억원 밖에 확보치 못해 준공 시기가 불투명해졌다는 것.
경주~영천을 잇는 유일한 길목인 이 구간에는 아파트 단지를 비롯 경주대와 서라벌대·신라고·문화중고·경주상고·월성중 등 학교가 밀집돼 있다.
〈경주·朴埈賢기자〉
■준용하천 사유지 보상책 있어야
문경 지역 직할하천 사유지에 대해서는 지난 80년대 초 낙동강 연안개발 사업 때 보상이 이뤄졌으나 준용하천 사유지 보상은 안돼 불만을 사고 있다.
준용하천 내 사유지 보상 문제는 13대 국회에서 다뤄지다가 전국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보상금 마련책이 없다는 이유로 유야무야된 것. 이때문에 결국 자치단체에서 제방을 다시 쌓을 때 등 유사시에만 일부 편입지에 대해 보상이 이뤄지는 것이 고작이다.
그러나 하천부지 중 공유재산은 민간인이 사용할 경우 임대료를 내도록 하고 있어, 앞뒤가 안맞다는 지적이다.
문경지역에서 보상이 이뤄진 직할하천은 1곳 4.4km에 불과하며, 준용하천은 영강·금천 등 10곳총연장 212㎞에 편입 사유지가 600여 필지 20여만평에 이른다.
〈문경·尹相浩기자〉
■상수도구역 해제않아 주민 반발
청도군이 상수도 원수로 운문댐 물을 공급 받는데도 불구하고 종전 한내천 일대에 설정했던 상수도 보호구역을 해제하지 않아 주민들의 반발이 크다.
청도읍 경우 송북·소라·고수동 일대 0.274㎢, 화양읍은 토평·유둥·칠성리(각남) 일대 0.466㎢를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 공장·축사 등 건립이 금지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청도·화양 2개읍 상수도는 97년도부터 운문댐에서 하루 5천500t의 물을 공급받기 시작하면서 종전의 취수장을폐쇄했고, 그러면서도 청도군이 상수도 보호구역을 해지시키지 않고 있다는 것.이에대해 청도군은 비상 대책용으로 종전 보호구역을 해제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 때가 되면모두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청도·崔奉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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