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와 지역 민간문화단체들의 지역문화유산을 이용한 문화교육프로그램과 체험관광상품 개발러시와 함께 반응이 좋아 새로운 관광형태로 정착될 전망이다.
안동시는 지역 문화재관리 보호와 관광소득 증대를 위해 서원 22개소와 전통가옥 등 지역 문화유적지를 전통생활체험장으로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11일부터 10일간 대상지를 조사해 확정한 후 상반기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의 민박, 전통생활체험, 창작활동 등의 장소로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안동시 북문동 소재 경북문화산업연구소(소장 권두현)는 지난달부터 하회별신굿탈놀이와 도산·병산서원, 봉정사, 제비원미륵불 등 지역 대표 문화재와 유적, 명소를 패키지로 한 청소년문화교육 프로그램인 문화체험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탈춤과 투호, 다례 등 전통놀이와 예법을 시연하고 학습하는 체험위주의 과정으로짜여진 것이 특징으로 개설 직후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전국에서 수학여행, 직장인연수교육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연락처:(0571)852-3484
한국사회개발연구원 안동지역본부가 운영하는 문화센터 '나루터'는 유향의 지역 이미지를 적극활용해 이달초 초·중·고교생들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문교육과 문화유산을 체험하는 한문캠프'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을 안동시 서후면 교리 창열(彰熱)서원에서 2박3일 일정으로 개설, 지난4일 부터 서울, 경기, 경북지역 초등생 31명이 참가해 사자소학(四字小學) 등 한문 특강을 비롯봉정사 답사, 쥐불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시간을 가졌다.
연락처 (0571) 858-7270
시관계자는 "이는 여러 계층에서 천편일률적인 놀이위주의 관광이 개선되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데다 내용이 다양하고 알차게 짜여졌으며 문화유적 도시로서의 안동의 상징성이 부각된 때문"이라며 건전한 관광·여행풍토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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