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뉴욕]美 동계올림픽 부정파문 확산

미국 솔트 레이크 시티의 2002년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들이 현금을 받은 것으로 밝혀지고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등 2명이 8일(현지시간) 사임하는 등올림픽 유치 부정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프랭크 조클리크 솔트 레이크 시티 동계올림픽조직위 위원장과 데이브 존슨 부위원장은 이날 뉴욕타임스의 IOC 위원 현금수수 보도가 나온 뒤 기자회견을 갖고 사임을 발표했다.신문은 특히 200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솔트 레이크 시티로 결정된 1995년 부다페스트 IOC 회의 개최기간에 IOC 위원들에게 돈이 전달됐는 지를 확인하는데 수사력이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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