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주인 지난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11%나 상승하는 초강세장을 연출했다. 배경은저금리 상태의 지속, S&P와 무디스사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 반도체 등 대기업 빅딜급진전, 기관 및 외국인 투자가의 매수우위 등을 들 수 있다.
우리나라 경기상황이 U자형으로 바닥국면을 벗어나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와 사상 최저치에 머무르고 있는 회사채 수익률로 인해 시중자금들이 속속 유입됨으로써 주식시장은 활황세를 좀 더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뮤추얼 펀드와 주식형 펀드의 성공적인 출발, 외국인들의 국내증시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공격적인 매수세도 현재의 강세시장을 당분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장주도세력이 일반인에서 뮤추얼 펀드나 주식형 펀드를 운용하는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가로 바뀌어 있는 상황이므로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이 전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따라서 분위기에 편승한 매매보다는 가치중심의 종목별 접근에 투자포인트를 맞춰야 할 것이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단기 급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및 경계매물로 일시적인 조정은 예상되나 풍부한 고객예탁금과 기관 및 외국인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재상승을 위한 시도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외국인 선호주인 블루칩, 뮤추얼 펀드 및 주식형 펀드 편입대상인 중가 우량주 및 실적호전주, 3월결산시 대규모 이익 발생이 예상되는 대형 증권주 등을 저점에 분할매수해가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동원증권 대구중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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