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안기부장 교체등 요구

○…한나라당 대구시·경북도지부는 12일 안기부 정치사찰, 국회날치기 규탄 철야농성을 끝내면서 결의문과 성명을 통해 안기부장의 교체와 안기부의 정치 관여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개혁을촉구.

시·도지부는 결의문에서 "김대중정권은 독재를 즉각 중단하고 국민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고시지부 박방희대변인 성명을 통해 "고문의혹과 정치사찰 혐의를 받고있는 안기부장의 교체와 강력한 제도개혁을 하라"고 촉구.

●野집회 경북선 포항 유력

○…한나라당 대구지부와 함께 전국16개 지부중 첫 여당규탄집회 및 농성으로 기세를 올린 경북지부는 다음주 계획된 중앙당 차원의 장외집회를 대규모로 열어 열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으로 준비작업에 돌입.

경북지부는 무엇보다 장소 선택이 중요하다고 보고 포항, 안동, 구미 등 세 곳을 후보지로 올려놓고 검토중.

한 관계자는 13일 대기업 빅딜파문에 휩싸여 있는 구미에서 집회를 가져 대여공세를 높이는 방안과 지구당에서 적극적으로 대회유치 의사를 밝힌 포항을 놓고 고심중인데 현재로선 포항이 유력하다고 전언.

●노씨 아들 정치재개 탐색

○…노태우(盧泰愚)전대통령의 잦은 대구 나들이를 둘러싸고 지역정치권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아들 재헌씨의 정치적 행보를 탐색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들.

특히 재헌씨는 지난 96년 총선을 대비, 대구 동을지역구를 맡아 활발한 활동을 벌였으나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이 터지는 바람에 타의로 중도포기한 경험때문에 이같은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있는 실정.

한나라당 대구시지부의 한 당직자도 "지난11일 대구에 도착한 노전대통령이 지역인사들을 만나는것은 아들의 총선출마를 겨냥한 지역민심 파악의도도 포함됐을 것"이라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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