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대통령은 12일 폴라 존스와의 성 희롱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그녀에게 85만 달러짜리수표를 우송함으로써 그의 대통령직에 위기를 가져왔던 말썽많은 법적 사건을 공식으로 종결시켰다.
그에 대한 상원의 탄핵 재판이 재개되는 주간을 맞아 클린턴 대통령은 그와 부인 힐러리의 개인자금에서 약 37만5천달러를 인출하고 이 사건 타결에 필요한 나머지 약 47만5천 달러는 보험금으로 충당했다고 한 백악관 관리가 AP통신에 말했다.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이 관리는 "이것으로 사건은 종결됐다. 수표가 존스여인의 변호사의 한사람인 빌 맥밀런에게 속달 우편으로 보내졌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4년간의 송사끝에 지난해 11월 13일 존스 여인과 합의했으며 이 합의에 따라 클린턴 대통령은 아무런 과오나 사과를 인정하지 않은채 전 아칸소주 공무원이었던 존스 여인에게현금을 지불하는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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